오늘 소개할 아이디어 주방용품은 다이소 원통형 채칼입니다. 일반적인 채칼은 보통 납작하게 평면형으로 생겼는데, 얘는 원통형으로 만들어진 채칼입니다. 가격은 3000원이고, 겉으로 보기에는 길쭉한 원형의 반찬통처럼 생겼지만 뚜껑을 열면 두 개의 칼날이 들어 있어 감자나 당근 같은 채소를 두 가지 모양으로 손질할 수 있는 채칼입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칼날이 두개가 있어서 두가지 모양으로 야채를 손질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래쪽과 오른쪽에 칼날이 각각 하나씩 있는데, 우선 아래쪽은 회오리 감자 타입 칼날입니다. 면도칼처럼 생긴 저 칼날에 감자를 넣고 돌리면 회오리 모양으로 결과물이 나옵니다. 오른쪽의 뾰족뾰족한 모양의 칼날은 국수형 칼날인데요. 옆에 레버를 돌리면 세울 수도 있고, 눕힐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회오리 감자를 만들 때는 레버를 돌려서 국수형 칼날을 눕혀주고, 야채를 얇게 국수처럼 만들 때는 레버를 돌려 칼날을 세워주면 됩니다. ㅎ
일단 감자를 준비해봤습니다. 감자칼로 깨끗하게 껍질을 손질한 상태입니다. 저희집 강아지가 감자 보려고 빼꼼 쳐다보는 거 귀엽네요. ㅎㅎㅎ
감자를 칼날에 올리고 슥슥 돌려줍니다. 감자를 꾹 눌러서 돌리다보면 이렇게 회오리 감자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거 하면서 쫌 신기했습니다. 회오리 감자는 뭔가 특별하게 만드는 조리 도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작은 칼날 하나로 회오리 감자를 이리도 쉽게 만들다니 놀랐네요. 이번에는 귀찮아서 튀김을 해보진 못했지만, 다음 번에는 회오리 감자 튀김을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ㅎ
회오리 감자를 길게 늘인 모습이에요. 감자를 칼날에 대고 돌리기만 하면 이렇게 회오리 감자가 되다니. 정말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네요. ㅎㅎ 아주 균일하게 잘 만들어진 모습이네요, 정말. 놀랍놀랍. ㅎㅎ
다음으로는 국수형 칼날을 이용해봤습니다. 국수형 칼날은 칼날 옆에 있는 레버를 돌려서 우선 뾰족한 칼날을 세워야 합니다. 레버를 돌리면 칼날을 세우고 눕힐 수 있으니, 사용 여부에 따라서 레버를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 돌리면 됩니다.
역시나 감자를 칼날 위에 올려 놓고 돌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잘라진 모습이 꼭 양파 채썰어 놓은 것 같기고 하고, 길쭉하게 감자를 썰 수 있네요. 전혀 힘들이지 않고, 이런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좋은데. 으음. 국수형으로 손질한 감자는 어떤 요리에 사용할 수 있을지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 매끄럽게 잘 손질되기는 하지만, 사용처가 미지수라는. ㅎㅎ
다이소 원통형 채칼, 저렴하고 감자 손질도 원하는 모습으로 잘 나와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회오리 감자 튀김을 만들어보고,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도 찾아봐서 국수형 감자의 사용처도 함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상, 다이소 원통형 채칼 후기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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