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자르미

정말 사본 주방 용품 중에
거의 탑급으로 만족한
김치자르미!!
사실 사면서 그렇게 기대했던 제품은 아니었는데
정말 만든 사람 상주고 싶은
그런 만족감이었습니다. ㅎ
김치자르미 발명가 누구십니까?? ㅎㅎ

 

 

일단 외형은 이렇습니다.
일반 락앤락통처럼 생겼죠.
전 디자인도 촌스럽지 않고
괜찮은 거 같아요.
뚜껑 오른 쪽에 주황색 플라스틱 보이시죠?
저게 김치자르미 칼날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옆면에 홈이 있어요.
저 홈으로 칼날이 들어가면서 잘리는 거죠.

그리고 뚜껑에 있던 주황색 플라스틱을 뽑으면
요것이 바로 김치를 자르는 칼입니다.
김치자르미의 장점이
칼과 도마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이렇게 예리한 칼날을 이용해서
김치를 자르는데,
거의 칼로 자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근데, 저는 물건 써보기 전에는
칼로 자르는 것보다
안 잘릴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진짜 너무 잘 잘려요.
김치자르미 완전 일케 마음에 들지는 몰랐습니다.
정말 샥샥 잘리는 느낌.
저 이거 광고 아닙니다. ㅎㅎ
내돈내산입니다.
자꾸 넘 감탄하면서 얘기하게 되네요. ㅎㅎ

썰려진 단면입니다.
정말 반듯하고 깔끔하게 잘 잘렸죠?ㅎ
정말 김치 자를 때는 칼로 자르던
가위로 자르던 번거롭기만 했는데.
김치자르미 정말 유용하고 기발하고
크흐. 감탄감탄. ㅎㅎㅎ

요렇게 김치를 담아봤습니다.
칼로 자른 것과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거.
근데, 김치자르미 홈에 있는 대로만 잘라야하니
김치 자르는 크기 조절은 안된다는 게
흠이긴 하겠네요.
그치만 그냥 저정도 크기면 전 괜찮은 듯. ㅎㅎ

 

그리고 또 하나 좋은 건
그냥 김치 잘라서 넣은 채로 뚜껑 닫고
칼날 집어넣고
냉장고에 집어넣으면 된다는 점. ㅎ
그리고 그냥 락앤락 김치통처럼
꺼내먹으면 되는 것.
아, 김치자르미 훌륭해, 정말. ㅎㅎ
요근래 산 주방용품 중 정말 탑이었습니다!

이상, 김치자르미 내돈내산 만족 후기였습니다.
김치자르미 발명자님 만수무강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