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리뷰/주방템 리뷰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

완두보리콩 2020. 6. 8. 18:42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디어 주방용품은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입니다. 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플라스틱 통과 강판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아이디어 주방용품입니다. 가격은 1000원이고, 플라스틱 용기 안에 작은 강판과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재료 집게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아주 기발한 주방용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외형은 일반 락앤락 반찬통 같이 생겼는데요. 속 안은 아주 다릅니다. ㅎ

작은 반찬통 같이 생겼는데, 안에 뭔가 들은 게 보이시죠? 플라스틱 통 하나만도 1000원인 경우가 많은데, 다이소 야채강판은 안에 내용물이 두개나 들어 있습니다. 이름에서 짐작하시겠지만, 당연히 야채강판이 들었겠죠. ㅎ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에서 뚜껑을 열면 이런 작은 강판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크기는 제 손바닥만큼 작은 사이즈고, 강판 또한 작은 사이즈로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강판은 통에 딱 맞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고, 가장자리는 플라스틱에 안에는 스테인레스 강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 완전 새로운 물건이죠, 이거. ㅎㅎ 발견하고 꽤나 신기. ㅎ

강판을 꺼낸 모습이에요. 동그란 원모양의 구멍이 많이 있네요. 기존의 강판과 사이즈 빼고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판의 모서리 즈음에 작은 돌기 같은 게 있어서 플라스틱 통에 딱 맞춰 끼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1000원짜리 물건이지만, 디테일이 꽤나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 안에 내용물이 하나 더 들어 있는데요. 톱니바퀴처럼 생긴 요것은 강판에 감자나 당근 같은 재료를 갈 때, 재료를 집을 수 있는 집게입니다. 안전용으로 들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맨손으로 재료를 잡고 강판에 갈다보면 손이 다칠 수 있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집게로 재료를 딱 집고 강판에 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손 또한 보호할 수 있네요. ㅎ

감자 하나를 껍질을 깎았습니다. 감자를 집게로 잡아봤습니다. 뾰족한 홈을 이용해서 재료를 꽉 집을 수 있는 거네요. 1000원짜리 제품이라기엔 아이디어도 좋고 많은 것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네요. 이걸로 감자를 갈아보겠습니다.

 

강판에 감자를 가는 모양새입니다. 감자를 가는 모습은 사진이 다 흔들려서 이렇게 처음 시작할 때 모습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강판을 플라스틱 통에 딱 맞춰서 끼웠고, 손으로 플라스틱 통을 잡고 집게로 집은 감자를 갈면 되는 겁니다. 뭐, 조작이야 어렵지 않습니다. 감자가 갈아짐에 따라 집게의 감자 위치를 바꿔서 감자를 돌려가면서 갈면 좋은 것 같더라구요. 강판 성능은 여느 강판과 다르지 않아서 재료가 곱게 잘 갈아집니다. 

뽀얗고 곱게 감자가 갈아졌네요. 저는 이걸 갈아서 해쉬브라운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감자는 갈아서 감자전을 만들어도 되고, 이유식을 만들어도 되고 용도대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튼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 아주 곱게 잘 갈려지니 기능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재료를 먼저 준비해놓고 나중에 요리를 하게 될 때나 일정량만 사용한 후에 남은 재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남는 재료들은 이렇게 뚜껑을 덮어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됩니다. 딱 하나 아쉬워웠던 게 뚜껑부분이 뭔가 꽉 잘 들어맞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잘 닫았기는 했는데, 뭔가 말끔하게 딱 닫히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사실 때, 뚜껑합이 잘 맞는지 확인하고 사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 주방용품이긴 했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 어엇!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ㅎ 여기까지, 다이소 보관형 야채강판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