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아이디어 주방용품은 다이소 전자렌지용 스팀백입니다. 이전에는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전자렌지용품들 있는 곳에 새롭게 있길래 신상이려나 하고 집어와봤답니다. 전자렌지용 간편조리를 위해서 나온 스팀백으로, 야채나 여러 다른 것들을 전자렌지에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나온 컨셉인 것 같더라구요. 일단 가격은 다이소답게 1000원! 안에는 스팀백이 2개 들어 있습니다.

역시나 가격이 저렴하고, 물을 끓이거나 따로 붓는 것 없이 야채가 가진 원래의 수분을 이용해서 삶거나 데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편리한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세척 후 10회 정도는 재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야채 같은 것들은 한 번 사용한 후에 물에 헹군 후에 다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닐백을 여러 번 새로 이용하는 것보다 10번이나 다시 쓴다는 점이 좋은 것 같긴 한데, 환경을 생각한다면 역시나 비닐보다는 전자렌지 용기 쪽이 나을 것 같긴 합니다. 다이소 전자렌지 스팀백의 가장 큰 장점의 이용의 용이성이 아닐까 싶네요.

세척 후 10번 정도 재사용 가능하다는 안내글이네요. 그리고 오른 쪽에 보면 크기과 스팀구멍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요. 크기는 24cm니 작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양옆에 스팀구멍이 있어서 야채 삶을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야채 삶을 때 포테이토 익스프레스라는 아이디어 주방용품 사용하는데, 다이소 스팀백도 비교를 해보고 싶어서 일단 집어왔습니다.

펼친 모습이에요~ 지퍼백 아래쪽으로 스팀 구명이 양옆으로 뚫려 있어서, 야채를 찔 때 뜨거운 스팀이 양옆으로 빠질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줬답니다. 근데, 꺼낼 때는 스팀이 빠지는 것 때문에 30초 기다렸다가 꺼내라고 써 있더라구요. 저는 스팀백에 브로콜리를 넣고 삶아봤습니다. 브로콜리는 물에 삶을 때, 작은 초록잎들이 떨어져 나와 둥둥 떠다니고 그래서 물에 삶기가 제일 귀찮은 야채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브로콜리를 선택했습니다.

다이소 전자렌지용 스팀백으로 브로콜리를 삶아봤습니다. 뒷면에 재료별로 몇 분씩 삶아야 하는지도 적혀 있기 때문에 그걸 참고해서 3분만 전자렌지에 돌려봤습니다. 꺼낼 때는 스팀이 차 있는 상태여서 다이소 스팀백이 빵빵하게 차 있는 상태였는데, 조금 지나니까 저절로 스팀이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자렌지에서 바로 꺼냈더니 사진에 김이 약간 서려 있네요. 브로콜리가 잘 익어 있었습니다. 다이소 전자렌지용 스팀백 굉장히 유용하고 편리한 아이디어 주방용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로콜리 물에 삶는 거 너무 번거롭고 귀찮은데, 이렇게 간편하게 삶을 수 있다니 넘 좋았습니다. 야채들을 물에 삶자니 귀찮고, 전자렌지에 그냥 넣으면 물기 없이 건조하게 익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스팀백 굉장히 편리한 아이디어 주방용품이긴 하네요.

스팀백 뒷면에 여러가지 조리 가능한 품목과 조리 시간이 나와 있는데, 저는 짜파게티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 게 너무 신기해서 직접 끓여보기도 했습니다. 다이소 스팀백에 짜파게티를 넣고 물을 250ml 넣은 후에 5분 돌리라고 나와 있었는데요. 정말 될까라는 궁금함에 직접 돌려봤습니다. 저는 첨에 물에 닿지 않는 부분이 과연 익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전자렌지 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더니 정말 골고루 익더라구요. 와, 진짜 넘 신기했습니다. ㅎㅎ

이게 스팀백으로 끓인 짜파게티 결과물입니다. 면이 익지 않을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실제로 냄비에 끓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야채 삶는 건 그래도 상상 가능한 거였는데, 짜파게티가 이렇게 훌륭하다니 놀랐습니다. 먹어봤을 때도 냄비에 끓인 것과 똑같은 맛이었습니다. 아아, 이건 진짜 신기. ㅎㅎ
다이소 전자렌지 스팀백 많이 사용할지는 미지수이나, 간편함에서는 정말 끝판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리성에 있어서는 정말 놀라운 아이디어 주방용품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상, 다이소 전자렌지 스팀백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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